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민주당 163석 vs 통합당 84석…지역구 선거서 민주당 '압승'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5:58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6:00

비례의석 합해도 민주당 180석 vs 통합당 103석
종로·광진을·동작을·구로을, 서울 주요지역 모두 민주당 승리
지역색 더 강해졌다…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통합당 독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지역구 253개 중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을 확보했고, 통합당은 84석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28년만에 최고 투표율(66.2%)을 기록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시민당 개표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020.04.15 leehs@newspim.com

◆승패 가른 수도권…121곳 중 민주당이 103곳에서 승리

승패는 수도권에서 갈렸다. 서울 지역 49개 지역구 중 41개가 민주당에 돌아갔다.

서울 주요 격전지였던 종로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고, 광진을(고민정), 동작을(이수진), 구로을(윤건영) 역시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승기를 쥐었다.

통합당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 8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경기 역시 59개 지역구 중 51개가 민주당에 돌아갔다. 서울 인근 지역의 경기도는 대부분 민주당이 차지했다. 경기 고양시갑에서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을 뿐이었다.

통합당 후보들이 현역 의원으로 있던 안산시 단원구 갑·을은 각각 고영인 민주당 후보와 김남국 민주당 후보에게 돌아가면서 민주당이 탈환해왔다.

통합당은 성남시 분당갑에서 김은혜 후보가 현역 의원인 김병관 후보를 꺾는 성과를 거뒀지만 전체 59석 중 7석밖에 가져오지 못하는 등 '참패'했다.

전국 선거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인천의 성적표도 마찬가지였다. 13개 지역구 중 11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원래 진보세가 강했던 지역 외에 그나마 보수세가 강했던 인천 연수갑·을 지역과 남구 등 통합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던 지역들까지 모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통합당은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단 한 곳만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윤상현 동·미추홀을 후보가 당선되면서 보수 진영이 2석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를 낸 민생당은 단 한 석도 가져오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 도착하고 있다. 2020.04.15 kilroy023@newspim.com

◆더 선명해진 지역색…통합당·민주당, 영·호남 석권

이번 선거에서 지역색은 더욱 뚜렷해졌다. 광주광역시와 전북·남 28개 지역구 중 27개는 민주당이 가져갔다.

전북 남원·임실·순창만 무소속인 이용호 후보에게 돌아갔다.

반대로 영남은 미래통합당이 대부분 가져갔다. 경북지역 13개 지역구는 모두 통합당이 차지했고, 대구 12개 지역구도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나온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합당에게 돌아갔다.

경남 지역 16개 지역구는 통합당이 12곳, 김태호 무소속 후보가 1곳을 가져갔다.

민주당세가 강한 경남 김해시 갑·을과 양산을 세 곳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부산 18개 지역구 중에서는 15개 지역을 통합당이 가져갔다. 다만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민주당 후보, 사하갑 최인호 민주당 후보, 남구을 박재호 민주당 후보는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종로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0.04.15 leehs@newspim.com

◆비례의석 합해도 민주당 180석 vs 통합당 103석

지역구에서 워낙 많은 의석을 민주당이 가져가다 보니 비례대표 의석을 합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16일 오전 6시 비례대표 개표율 92% 기준, 미래한국당의 예상 의석 수는 19석, 더불어시민당의 예상 의석 수는 17석이었다.

지역구 의석에 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총 180석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총 103석을 가져갔다.

정의당은 지역구 1석에 비례의석 5석을 더해 총 6석을 갖게 됐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도 3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군소정당은 20대 국회보다 더 축소되고 거대 양당은 더욱 커진 모양새가 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위기의 대응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에 부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단독 과반의석을 기반으로 남은 21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출범, 검찰 개혁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반대로 통합당은 선거 참패로 인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5일 오후 선거 윤곽이 나오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