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지사 "강수 소강 상태, 긴장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 대비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2.9mm 강수량 기록한 파주, 피해 심각
김포 80대 남성 사망, 인명 피해 발생
교외선 운행 중단 및 도로 통제 현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조치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14일 아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조치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강수가 소강상태일 때 긴장을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침수된 교각의 내구성과 안전성에 대한 긴급 점검과 지난 폭우로 위험이 증가한 소하천의 준설 작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라"고 지시했다.

가평 대보교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교각 안전 점검을 지시했던 김 지사는 현재 재난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가평군의 10개 교각을 점검해 일부 이상이 발견된 구역의 정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파주 덕천교 경계수위 근접 상황에서 인근 주민 대피 명령 등의 조치를 격려했다. 또한,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응급구호비 신속 집행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13일 새벽 4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정오와 18시에 각각 비상 2단계와 3단계로 긴급 격상하며 호우 대처에 나섰다. 김 지사는 앞서 13일 아침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한 후 "경기북부지역은 지난달 호우복구가 진행 중인데,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인 특보 발령 등 예찰에 임하라"고 요청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경기도는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며 호우 대처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 파주, 부천, 고양, 양주, 의정부, 포천, 가평, 남양주, 동두천, 연천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2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의 8개 시군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효되었으며, 남양주와 구리 2개 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도 홍수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13일과 14일 오전 8시까지 강한 비가 집중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파주는 312.9mm, 동두천은 271.5mm, 연천은 270.5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고, 고양시는 시간당 최대 105.0mm의 비가 내렸다.

14일 08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김포 신곡리에서 8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의정부~대곡역까지 교외선 전 구간은 침수로 인해 운행이 중지됐으며, 교외선은 15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시 갈머리지하차도와 가평 역말교 등 5개 도로가 통제되었고, 용인 진목리, 안성 공도읍·승두리 등 하상도로 3곳과 둔치주차장 27개소, 하천변 31개 시군의 5537개소가 통제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집중 호우 기간 주택 침수와 도로 배수 등 193건 신고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비가 많이 오는 김포, 파주, 고양 등 지역에서는 주택, 하천 및 산사태 위험 상황을 안내하고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5개 시의 206세대 293명이 사전대피 또는 일시 대피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