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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따른 생산·판매차질로 업황 부진…목표가↓" -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8:55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만5000원 →12만원 하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SK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생산 및 판매차질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7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21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6444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 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과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차질 영향으로 부진이 전망된다"며 "금융부문은 재고 감소와 잔존가치 상승, 부실 자산 매각 효과에도 불구하고 딜러 트래픽 하락과 도매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외형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차질과 수요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출하량 전망치를 389만대로 수정했다. 또 이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의 17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변경했다.

그는 "개소세 인하가 한시적으로 연장된 내수에서 GV80, G80, 그랜져 등의 믹스개선에 기여하는 차량이 판매되고 있고,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이후 구조조정 가능성과 신용 리스크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과 유동성 관리가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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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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