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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5월1일까지 '셧다운'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4:02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4:17

"차 수요 감소와 직원 안전, 코로나19 확산 예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로 가동을 멈춘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4월 내내 쉬게 됐다.

현대차는 9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5월 1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같은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가동 중단 결정에 이어 중단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앨라배마 공장의 직원은 약 3000명으로 지난해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등 약 33만대를 생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수요 감소와 직원 안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가동 중단기한을 10일에서 연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앨런 현대 미국 딜러점 [사진=현대차] 2020.04.09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중단 기간을 당초 이달 10일에서 24일로 미뤘다.

이외에 각국 정부 방침에 따라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이달 24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는가 하면, 현대차 러시아 공장도 현재 조업이 정지된 상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공장은 중국 빼고 모두 '셧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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