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경찰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대한 불시점검을 가졌다.
13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이번 불시점검은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가 실시되면서 전국적으로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과 함께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차단키 위한 조치다.
[영양=뉴스핌] 경북 영양군이 경찰과 합동으로 주말을 기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0.04.13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과 영양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전날 자가격리자 자택을 불시 방문해 무단이탈 사례 등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서 자가격리를 이탈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합동점검반은 앞으로도 주 2회 이상 불시점검을 지속 실시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이탈 사례 적발 시 무관용 원칙(One-Strike Out)에 따라 즉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은 지금까지 지역 내 감염이 없는 상황으로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자가격리자 분들도 많이 힘드시더라도 지역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2월26일 첫 확진환자 1명과 3월 말 발생한 해외입국 감염 사례 1명 등 2명 이후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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