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3] 342km 뛴 안철수 "반드시 정치 바꾸겠다"…국민의당 지지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만 잘 하면 된다는 말 맞아…실용적 중도정치 길 열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총선을 앞두고 국토 대종주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낡은 기성 정치를 바꾸겠다며 국민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12일 안 대표는 국토 대종주를 시작한지 12일째를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까지 400km국토종주 중 342km를 달려왔다.

안 대표는 "대구 의료봉사와 자가격리 후 제가 400km국토종주를 결심한 것은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드기 위해서였다"며 "큰 도전이었지만 전국에서 격려해 주시는 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형석 기자 =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10일차를 맞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충남농원태하가든으로 달리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10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말씀을 듣다 보면 정말 '정치만 잘 하면 된다'는 말이 조금도 틀린 말이 아님을 깨닫는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그간 본인이 걸어온 정치의 길을 회고하며 기성 정치의 낡은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9년 전 서울시장을 양보했을 때, 그 다음해 대선에서 후보를 양보했을 때 각각의 이유는 달랐지만 저는 세상의 선의와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믿었다"며 "그러나 기성 정치권은 저를 '철수정치'라고 조롱하고 유약하다고 비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보를 받은 사람들도 받기 전에는 간이라도 빼줄 듯이 했지만 막상 양보를 받자 끊임없이 지원만을 요구했지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의 책임을 제게 덮어씌웠다"며 "그때는 제가 이쪽 세상과 사람들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을 고쳐보려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었다가, 그들의 민낯을 본 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다시 바른미래당을 만드는 과정도 마찬가지였다"며 "기성 정치의 생리는 제가 살아 온 삶의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것은 제가 알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도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 정치의 벽은 정치 신인이었던 제가 한 번에 넘기에는 너무 높았다"며 "새 정치는 그렇게 해서 기성 정치와의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또 많은 분들이 저를 비난하며 떠나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억울한 점도 있고 섭섭한 점도 있었지만, 이번에 달리면서 다시 되돌아 보니 모든 원인과 책임 또한 제게 있었음을 거듭 깨닫는다"며 "이 자리를 빌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 힘은 미약하지만 기득권 세력과 낡은 기성 정치에는 결코 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면서 "지나간 실수와 오류를 반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이라며 "또 국민들께서 반드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켜 국민의당을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종주를 시작해 이날까지 12일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충남 천안에서 시작해 경기 오산까지 31.3km를 달릴 예정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