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신청 구비서류 발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무인발급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신청을 위한 제증명 발급 소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무인발급기 [사진=광주 서구청] 2020.04.09 kh10890@newspim.com |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신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하루 400여 명이 접수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서구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가 위치한 KDB생명보험 빌딩 1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KDB생명보험 빌딩에는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포함 26개 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1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9종의 증명서발급이 가능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무인발급기 설치로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지원 신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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