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예방적 코호트 격리' 등 선제적 대응 찬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8일 퇴임 후 처음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도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철우 지사는 도청 간부공무원과 함께 도청 전정으로 마중을 나가 김 전 지사를 맞이했다.
이 지사와 김 전 지사는 접견실에서 20여 분간 차담을 나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8일 퇴임 후 처음으로 도청사를 방문한 김관용 전 경북지사와 차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4.08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 전 도지사는 이철우 지사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 등에 찬사를 보내고 대구경북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어려운 상황인데 이 지사가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잘 하고 있다"며 "코로나 때문에 좀 늦었지만 이 지사를 돕기도 하고 건의 할 것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철우 지사를 중심으로 단결해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선거가 끝나면 대구경북 통합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도민 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그 때 지혜를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전 도지사는 "작지만 힘을 보태 함께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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