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갯바위, 방파제, 항포구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 해역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8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음에도 불구하고 봄철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키 위한 것.
경북 울진해경은 오는 17일까지 갯바위, 방파제, 항포구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 해역에 대한 위험성을 전수조사한다.[사진=울진해경] 2020.04.08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은 울진군, 영덕군,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 지역주민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추락방지 장치와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
앞서 울진해경은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관할 연안 해역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각 파출소를 통해 1차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 안전 관련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 하도록 지키겠다'는 각오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안전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 등 성숙한 연안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진해경서 지역 내 위험구역 지정 개소는 64곳이며 지난해 연안사고 발생건수는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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