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센터 장비·인력 활용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 지원에 나선다. 교사들이 온라인강의에 적응할 수 있게 교육하고 수업용 콘텐츠 제작도 돕는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실시되는 일선 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에서 운영 중인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시설·장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2020.04.07 nanana@newspim.com |
이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이다.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나눔버스의 미디어 제작 설비를 활용해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교사의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방통위는 각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서·벽지학교 등에 찾아가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온라인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나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 및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교육과 관련된 종합 인프라를 보유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을 포함해 관계기관간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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