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수중레저활동을 하는 척하면서 수산물을 불법포획한 3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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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활동을 가장해 수산물을 포획하다가 포항해경에 덜미를 잡힌 불법포획사범들로부터 압수한 수산물[사진=포항해경] |
이들 불법포획사범은 지난 3일 밤 9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가장해 문어와 낙지 등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잠수장비 등을 이용, 수산동식물을 포획 채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정상적인 수중레저활동 또는 해루질을 가장해 잠수장비를 착용, 수중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전문적으로 포획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인근 어촌계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해경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