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을 조기 종료한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 극복 성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소속 대표 선수들은 1일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하나은행 백지은, BNK 이소희, 신한은행 이경은,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우리은행 박혜진, 삼성생명 박하나, KB스타즈 강아정. [사진= WKBL] |
전달식에는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과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이경은(신한은행), 백지은(하나은행), 강아정(KB스타즈), 이소희(BNK) 등이 참석,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5000만원과 준우승팀 상금 3000만원을 합친 금약을 전체 선수 이름으로 기부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WKBL 선수들이 힘을 모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재난 위기 가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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