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마을 해결했듯이 익산 현안 문제 하나하나 해결할 것"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권태홍 정의당 전북 익산을 국회의원 후보는 "익산이 과거 명성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무능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익산은 한때 교육의 도시였고 일자리를 위해 모여들던 도시였으나 지금은 전국 지방 중소도시 중 인구감소율 1위를 비롯해 전라북도 시중 고용률 꼴찌를 달리고 있어 이대로 내버려 두면 어디까지 쇠퇴할지 모를 지경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태홍 정의당 익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재래시장을 돌며 봄나물을 파는 시골아주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권태홍 선거사무실] 2020.04.01 gkje725@newspim.com |
또 "익산시가 50억원을 투자해 유치한 넥솔론은 평균연령 30대 청년 1000명이 일하던 곳이었는데 결국 파산되어 가족과 함께 익산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은 최근 5년간 3·40대 인구가 가장 급감했는데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면서 19세 이하가 함께 큰 폭으로 줄었고 출생아 수도 5년 만에 40.9%나 줄어들었다"며 "익산이 이 지경이 됐는데 한병도·조배숙 후보는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하지만 권 후보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피해를 호소하고 나설 때 어느 정치인도 제대로 나서지 않았으나 주민들과 3년 동안 함께 싸워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사태를 해결했다"며 "환경부가 집단 암 발병 인과관계에 소극적일 때 국회토론회와 한국역학회 자문회의 등을 열어 환경부가 태도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특히 권태홍 후보는 "장점마을 문제를 해결했듯이 익산 문제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넥솔론에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고 식품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만들고 미륵사지 복원 추진과 농식품 청년창업센터를 유치해 익산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 힘으로 무능 정치를 퇴출시키고 자질과 능력을 갖춘 권태홍을 국회로 보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