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권태홍 정의당 전북 익산을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성공적 국정운영과 시민 촛불혁명에서 제기된 개혁과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권태홍과 정의당이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정의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 법안, 공수처 설치 법안 등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법안을 민주당과 힘을 합쳐 패스트트랙으로 상정하고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권태홍 전북 익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권태홍 선거사무실] 2020.03.31 gkje725@newspim.com |
이어 "시민들도 생생하게 보았듯이 정의당이 없었다면 민주당만으로는 한 개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보수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국회 상임위조차 상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과제인 경제 활성화, 권력기관 개혁, 공정사회 실현, 국민통합, 시민 촛불혁명에서 분출된 정치개혁, 양극화 해소,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 정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힘만으로 안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민과 기업이 매우 힘든 시기에 놓여 있고 서민들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며 "경제 위기 극복과 서민들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민주당 혼자 할 수 없고 정의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현재의 여론대로 가면 제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라는 두 개의 보수 원내교섭단체를 상대해야 하는데 사사건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정의당이 반드시 원내교섭단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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