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는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고통을 나누고 사상 초유의 감염병 국가재난사태의 빠른 극복을 위해 기부운동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의회 소속 23명 의원 전원이 월정수당의 25%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이 중 1150만원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하고, 나머지 일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5000장을 구매해 대구시의회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일동은 3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월정수당의 25%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부했다. [사진=광주시의회] 2020.03.31 ej7648@newspim.com |
김동찬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분들과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모두가 힘든 코로나19사태를 하루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오는 동시에, 광주시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전부 개정하는 등 관련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제287회 긴급 임시회를 운영해 코로나19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대한 방역체계의 강화와 지역경제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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