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전세기 밀라노로 출발…"310명 태워 안전하게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5:29

신속대응팀 7명 동행…탑승 전까지 2차례 발열 체크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 전세기가 30일 현지로 출발했다.

송세원 정부 신속대응팀장(외교부 여권과장)은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돼 우리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출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정부는 전세기 2편을 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프랑스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송 팀장은 "1차 밀라노에서 탑승 예정인 우리 국민 수는 310여명으로 확인되는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귀국 희망 국민들과 함께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밀라노에서 전세기에 탑승하는 우리 교민들은 발권 전 한국 의료진의 발열 체크를 받고, 출국 게이트에서 탑승 직전 2차 발열 검사를 한다. 송 팀장을 포함한 외교부 직원과 의료진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교민들의 귀국 전반을 돕는다.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출발하는 밀라노 전세기 외에도 오는 4월 1일 로마에서 밀라노를 거쳐 인천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이들은 한국 도착 후 별도시설에 머무르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탑승자 중 1명이라도 확진이 나올 경우에는 전원이 14일간 시설 격리된다. 확진자가 없으면 자가격리 조치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