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혼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분리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립용 종량제 특수 마대를 제작·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타지 않는 쓰레기를 처리할 때는 일반 마대에 담은 뒤 읍면사무소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하거나, 타는 쓰레기와 구분 없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했다.
따라서 쓰레기 수거자의 불편함은 물론 분리배출 혼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청양군 청사 전경 |
이번에 제작하는 특수 마대를 이용하면 유리, 깨진 그릇, 도자기 등 타지 않는 폐기물을 담아 스티커 부착 없이 배출할 수 있다.
특수 마대는 10개 읍면사무소에서 20리터 2000원, 50리터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수환 환경보호과장은 "군민 불편과 환경을 생각해 특수 마대를 제작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