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 준우승자 영탁이 음원 사재기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26일 "당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영탁 [사진=영탁 인스타그램] 2020.03.26 alice09@newspim.com |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영탁 측은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며 "팬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겠다. 트롯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수 영탁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한 매체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한 현역 가수가 과거 음원 사재기(2018년 10월 발매된 음원)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출연 중 해당 시기에 음원을 발매한 현역 가수로 영탁과 이도진으로 추려졌다.
논란이 불거진 후 이도진 측은 곧바로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영탁 측은 한 달간 침묵으로 일관해 의심의 불씨를 키운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영탁은 지난 12일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2위인 '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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