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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에 한덕수 출마까지...대선판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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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거진 사법 리스크, 여론에 부정적 영향
李 대세론 굳히기 차질...중도층 공략에 제동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대법원이 1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해서다. 이 후보는 대선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대선전의 최대 장애물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선거에 임할 수밖에 없게 됐다. 후보 자격 논란 등으로 인해 대세론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는 등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이 나왔지만,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선일인 6월 3일까지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이 후보의 대선 출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법 리스크가 부각돼 여론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당장 대선 후보 자격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 후보가 당선돼도 당선 전 기소된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재판과 선고가 가능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석이 팽팽하다. 뜨거운 대선 쟁점이 될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며 대대적인 정치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후보는 이를 적극 방어하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대선전 내내 이 후보를 괴롭힐 것이다. 이 후보가 최대 위기를 맞은 것이다.

당장 국민의힘은 파상 공세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법의 판결은 상식의 승리이며 법치의 복원"이라며 "진영 논리에 눈이 먼 2심 재판부 판결은 법을 정치도구로 전락시킨 반법치적 반헌법적 판결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동안 법을 우롱하고 농락해왔다"며 "이른바 '법꾸라지' 이 후보는 재판을 지연시키고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 결과를 갖고 오기 위해서 온갖 탈법적 위법적 행위를 지금까지 해왔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향해 "파기환송심을 빠른 시간 내에 열어 6월 3일 대선 전에 이재명의 법적 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 후보는 그동안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 책임지고 재판 지연으로 국민 우롱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 이재명 후보는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판결"이라며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대법원이 정치적 판결을 했다"며 "지금은 법원의 시간이 아니라 국민의 시간"이라고 했다.

대법원 선고로 이 후보는 사법 리스크를 털고 대선 승리를 위한 중도층 공략에 올인한다는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후보는 매머드 선거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첫 일정으로 1일 배달·택배 노동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전국 '경청 투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었지만 사법 리스크로 대세론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는 40%가 넘는 지지율로 사실상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독주하는 양상이었다. 사법 리스크만 아니면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론 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달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적합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42%로 집계됐다.(전화면접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한덕수 대행이 13%로 뒤를 이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9%, 김문수 후보는 6%를 기록했다. 한 대행과 한 후보는 오차범위(±3.1%p) 내, 한 대행과 김 후보는 오차범위 밖의 격차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대행이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 후보 21%, 김 후보 15% 순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에 그쳤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구도에서는 46%-31%-6%,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구도에서는 45%-24%-6%,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에서는 46%-25%-8%였다. 이 후보가 3자 대결에서 크게 앞서가는 양상이다.

사법 리스크로 이 후보의 이런 독주 체제와 대세론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도층 일각의 '이재명 비토론'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 이 후보의 중도층 공략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대법원 선고는 당장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여론의 향방과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선 판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 국민의 관심은 국민의힘의 후보 선출에 쏠리게 됐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는 3일 선출된다. 김문수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한 사람이 선출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2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해서다. 한 대행의 출마 시기가 절묘하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직후다.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에 국민의 관심이 더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컨벤션 효과도 일정 부분 나타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대선 판도가 바뀔 수 있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이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앞으로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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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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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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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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