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는 25일 상춘객으로 붐비는 문경새재 내 일반음식점 전 업소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공무원들이 도시락을 먹고있다[사진=문경시] 2020.03.25 lm8008@newspim.com |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차에서 주문하고 상품을 받는 승차 판매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두 가지 효과를 겨냥했다.
우선 시는 문경새재 내 음식점을 비롯해 문경읍, 가은읍에 이어 지역 전 업소로 해당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와 문경새재 상가번영회 회원들은 안내 홍보배너 설치 등 친절한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공중위생업소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판매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영업중단 등 업소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경기 회복과 코로나19 차단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판매를 통해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역 내 식당에 점심 및 저녁 식사를 주문한 후 택시 등으로 도시락을 직접 받아와 공원,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등 '드라이브스루 도시락' 배달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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