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의 일정이 연기됐다.
한국기원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인 감염증 예방을 위해 보름간(3월22일~4월 6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정부 지침에 따라 LG배 국내선발전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제24회 LG 통합예선 전경. [사진= 한국기원] |
당초 4월1일부터 13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은 정부의 강력 권고 기간 이후인 4월13일부터 28일까지로 일정을 조정했다.
또한 LG배는 매년 350여 명이 참석한 통합예선을 6~7일간 열었지만 이번 국내선발전은 참가인원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에 걸쳐 진행한다.
올해 LG배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치렀던 통합예선을 생략하고 국가별로 본선 티켓을 배분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 주어졌던 16장 티켓은 주최국인 한국이 7장을, 중국 6장, 일본 2장, 대만 1장을 각각 배정했다.
이 외에 본선 시드 구성은 지난해와 같다.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한 박정환 9단이 시드를 받았으며, 국가시드 13명(한국 6명, 중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과 주최사 시드 1명이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의 국가시드는 랭킹 상위자 3명(신민준·변상일·이동훈 9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3명(강동윤·원성진·김지석 9단)에게 돌아갔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은 5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일 본선 32강, 6월 3일 본선 16강전이 펼쳐진다. 내년 2월1일부터 3번기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스물 다섯 번째 우승자를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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