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지 밖 거주지에 격리
질병관리본부·주한미군, 역학조사 통해 접촉자 파악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주한미군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은 24일 오후 "캠프 험프리스(평택 주한미군기지)에서 일하는 미국인 근로자가 10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관계자가 됐다"고 밝혔다. 다른 9명의 확진자는 장병(1명)과 장병 가족·군무원(8명) 등이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6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을 개관하고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국 시민인 10번째 확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기지 밖 거주지에 격리돼 있다.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주한미군은 "현재 질본과 함께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달 25일부터 한반도 전역에 대한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중간(Moderate)'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