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과 경기내륙에 23일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내륙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표됐다고 밝혔다. 경기·강원·충남·충북 등 일부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울산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과 경기내륙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다. 2020.03.23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현재 주요 지점 일 최저습도는 ▲서울 27% ▲인천 31% ▲동두천 34% ▲남양주 32% ▲부평 32% ▲포천 31% ▲용인 28% ▲구리 28% ▲양평 29% ▲이천 27% ▲여주 27% ▲경기 광주 27% 등이다.
특히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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