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미투'(MeToo)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메모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20일 경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3시35분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에게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현재 김 최고위원 휴대전화는 꺼져 있다. 메모에는 공천 취소와 관련해 자신은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북부경찰서 실종팀, 형사, 기동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원성 최고위원을 4·15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단수 추천했지만 미투 관련 흠결이 발견됐다며 전날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김도읍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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