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털시 개버드 하원 의원이 19일(현지시간) 경선 포기와 함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는 바이든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만 남게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개버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대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주 연방 하원 의원이자 이라크전 참전 군인인 개버드는 경선 참여부터 줄곧 군소 후보군에 머물러 존재감이 미미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개버드 의원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 논란을 빚기도 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왼쪽)과 털시 개버드 하원 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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