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영암군청 광장과 학산보건지소 앞에서 군민과 공직자 및 군 산하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혈액 보유량 감소로 인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헌혈차 [사진=영암군] 2020.03.19 yb2580@newspim.com |
이번 헌혈은 이러한 위기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해 군민은 물론 군 산하 공직자, 영암경찰서,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 많은 유관기관에서 적극 동참했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 장소 위생관리, 마스크 착용 및 6개월 전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 헌혈 금지 등 코로나19 관련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취한 후 헌혈을 참여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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