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19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정 수석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1년 만에 의장직에서 내려왔고, 아들인 정 수석 부회장이 자연스럽게 의장에 오르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사진=현대차] 2020.02.26 peoplekim@newspim.com |
정 수석 부회장은 2009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2018년 9월부터 수석 부회장을 맡아왔다.
정 수석 부회장은 정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 시무식에 이어 올해 시무식에서도 그룹의 비전을 직접 제시하는 등 사실상 그룹을 이끌어왔다.
지난달 현대차 이사회는 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