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상공의 날 전수식 개최…'코로나19' 여파 전수행사로
신성장 산업 기업 성과 본격화…혁신형 중소기업 비중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부품산업,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유공자 훈·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의에서 상공의 날 기념식을 대신해 훈·포장 수상자 등에 대한 전수행사를 통해 제47회 상공의 날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상공의 날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7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열린다. 당초 제47회 '상공의 날'은 지난해와 같이 상공인 주간 행사를 통해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 등을 고려해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취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다만,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훈·포장 수상자 등 18명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제활성화에 매진한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전수식은 대한상의 회장의 인사말, 산업부 장관의 격려사와 유공자 19명에 대한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과거와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기업과 국민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소재부품산업,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다수 수상했다.
수상기업의 대다수가 전통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접목시켜 고용창출, 매출증대 성과 거뒀다. 46점의 정부포상의 72%인 33점을 중견·중소기업이 차지했고 재외 상공인 22명과 주한 외국상공인도 포상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서 직접 수상한 상공인들은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상생형 경영과 사회봉사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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