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성 방지, 복지 일선 어려움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17일부터 현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에게 마스크 5만8000매를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직접 접촉하는 요양보호사는 가장 우선적인 마스크 제공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품귀 현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업무특성상 공적마스크 구매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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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는 현장돌봄 요양보호사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요양시설에 우선적으로 4만8000매를 배부하고 순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방역물품대책본부로부터 지원받은 KF94마스크 3만매와 휴관중인 노인복지시설 마스크 8000매, 푸드뱅크 마스크 1만매를 우선 지원하고 덴탈마스크 6만매를 요양시설에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방문요양보호사에 대해서도 마스크 1만매를 서울시 방역물픔대책본부로부터 지원받아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및 쉼터를 통해 배부한다.
또한 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 수를 감안, 정부와 협의를 통해 마스크 지원 물량을 더욱 확보하여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매가 어려웠던 요양보호사를 위한 마스크 지원으로 어르신과 돌봄 노동자의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