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유니클로가 미국 내에 있는 50개 전체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0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71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향후 2주간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자제해달라면서 일부 지역에 대해선 지역 봉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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