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과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동서발전은 1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한시준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대구·경북, 울산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이 전달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17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 한시준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2020.03.17 jsh@newspim.com |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구·경북 및 울산 지역사회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전국 사업소 및 신규건설 추진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방역, 소독 활동 및 구호물품 전달, 방역인력 대상 격려용 간식 지급 등 85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부터 울산, 일산, 음성 지역 내 노인복지관, 아동센터 복지시설 155곳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당진, 동해 지역에도 마을회관 등 복지시설에 손소독제, 마스크, 공기제균청정기 설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지역 내 방역 인력에 간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원 물품은 울산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구입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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