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방암·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미국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09:35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09:3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 등 회사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3개가 미국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미 파트너사 테바(TEVA)를 통해 허쥬마를 판매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제약사로, 지난해 11월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미국에 출시한 후 판매중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2020.03.17 allzero@newspim.com

북미 지역은 글로벌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허쥬마는 지난해 3분기 유럽에서 18%, 올 1분기 일본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많은 처방 실적을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가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쥬마는 미국에서 도매가격(WAC) 기준 오리지널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처방받는 환자의 자기부담금은 보험사나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이번 허쥬마 미국 출시로 당사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3개 모두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면서 "올해는 허쥬마 미국 출시와 유럽 '램시마SC' 출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