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멈출 줄 모르고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가 1053명, 사망자가 12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만4991명, 사망자가 8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온 이후, 일일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란 원로회의 최고성직자 중 한 명인 아야툴라 하셈 바타이 골파예가니도 이날 사망자에 포함됐다.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중국 본토와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라크 성지인 나자프의 나자프 공항에서 검역 직원이 이란에서 도착한 성직자에게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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