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3대 핵심과제의 하나인 교육(인재)특별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 대학입학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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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
'대학입학 장학금'은 학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학기 초에 지급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다른 장학금과 달리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이번 장학금은 총 5억원의 규모로,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NH농협은행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을 재원으로 하며, 1인당 200만원씩 250명의 학생에게 지급한다.
신청은 도내 고교학생으로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수능성적(2과목) 또는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3과목)이 3등급 이내이면 가능하다. 이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 및 응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장학회 이사장인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공부를 포기하거나 꿈을 이루는데 좌절을 겪지 않도록 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학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0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680명에게 지급했으며, 도 기숙사 '남명학사' 재사생도 200명에게 5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도내 고교 졸업생 중 도내 대학에 재학 중(2~4학년)인 학생을 대상으로 100만원 씩 10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