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수해력 지도 및 학습동기 부여·심리치료 상담
지역 인적자원 활용한 '해보리 학습지원단'도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기 위해 청사 5층에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센터는 한글 해득과 수해력을 지도하는 학습실과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상담실이 운영된다. 장학관 장학사 및 교사 등 7명의 인력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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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기초학력 지원센터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
센터는 심각한 한글 미해득 초등학생에게 찾아가는 학습지원을 실시한다. 인지적 정서적 위기로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학업중단도 예방한다.
학업성취가도 낮아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학습동기를 높이고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집단학습코칭 활동도 펼친다.
또 지역의 교육 인적자원을 활용한 '해보리 학습지원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해보리 학습지원단은 정규수업 시간 이외 시간에 학습 결손과 학습부진 요인에 따라 1:1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승표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습 안전망을 통해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