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원격 화상회의가 서울 시간으로 16일 밤 11시에 개최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G7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는 코로나19의 국제공조를 위해 16일 G7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긴급하게 열린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다.
지난 3일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코로나19 공동 긴급대응 방침을 천명한 지 2주 만의 일이다. G7 화상회의를 제안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각국이) 백신과 치료법 연구에 들이는 노력을 조직화하고 경제ㆍ금융 대응책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정상들은 G7은 물론이고 신흥개발국의 목소리도 담긴 국제공조가 절실한 만큼 G20 차원의 화상 정상회의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주요 20개국(G20) 정상 간 화상회의를 추진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고 이번 G7정상간의 화상회의에서 그 개최 여부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G20정상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긴급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사진=G7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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