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의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크게 환영했다.
권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15일 오후 입장을 내고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처음이며, 이는 중앙정부가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을 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내고, 대구의 경제회생을 이루어 내는데 대구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요청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
이날 지정된 특별재난지역은 대구시 전역과 경북도의 경산시, 봉화.청도군 등 4개 지자체이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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