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수도권·충청·제주지역 등 경선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일부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수도권과 충청, 제주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현역 의원 중에서는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이명수(충남 아산갑),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 등이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형오 위원장은 공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
인천 연수갑에서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 투표 끝에 정승연 인하대 교수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구리에서는 나태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결선 투표에서 이겼다.
강원 원주을은 이강후 전 의원이 김대현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꺾었고,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전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충남 천안병에서는 이창수 통합당 대변인이 박중현 통합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다. 충남 당진은 김동완 전 의원이 정석래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이겼다.
제주의 경우 제주갑은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이, 제주을은 부상일 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서귀포시는 강경필 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공천권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부터 통합당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석연 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종전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혁신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공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끝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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