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구로 콜센터 접촉자 1091명, 확산차단 '분수령'(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1:53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1:54

서울 확진자 231명, 전일대비 12명 증가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9명, 서울시민 74명
확진자 감소세, 관련자 1091명 검사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이 소강세를 나타냈다. 접촉자로 분류된 109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확산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명 늘어난 231명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13 peterbreak22@newspim.com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총 109명이다. 전일대비 7명 증가했다. 급격했던 확산속도가 한풀 꺽인 모습이다.

이중 서울시민은 74명으로 3명 늘었다. 특히 12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른 지자체 확진자는 경기도 18명, 인천 17명 등이다.

박원순 시장은 "큰불은 어느정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다만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경기도 부천 교회에서 4명이 감염되는 등 지역사회로 불똥이 튈 가능성은 여전하다.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를 지속 관리중이고 검사 후 음성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 콜센터가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확산차단을 위한 분수령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한 구로 콜센터 접촉자는 11층 직원 207명, 7~9층 직원 570명, 13~19층 오피스텔 거주민 201명, 기타(가족 등) 113명을 포함한 총 1091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방역 현장에 방문하고 있다. 코리아빌딩은 내부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관련 확진자가 10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12 kilroy023@newspim.com

이중 102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양성 109명을 확인했다. 나머지 64명에 대한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 여부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2, 3차 감염이다. 확진자에 대한 동선파악이 순차적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시는 접촉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로 콜센터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방역강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박 시장은 "서울소재 콜센터 중 84%인 351개에 대한 점검을 이미 마쳤고 나머지도 오늘 마무리한다. 서울에는 6254개의 노래방과 4271개의 PC방이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도 250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