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음성군은 대기 오염물질을 줄여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회수하는 설비의 설치를 지원해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청사 전경 [사진=음성군] |
군은 오는 4월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4900만원을 확보해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 금액은 개별식 주유시설은 노즐당 최대 125만원(최대 8개)까지, 집중식 주유시설은 노즐당 최대 500만원(최대 1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적용시설 및 설치 시기에 따라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비의 40~50%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른 주유소를 운영하는 자 가운데 연간 휘발유 판매량 300㎥이상 2000㎥미만(2018년 기준)이고 형식인증 유증기 회수설비를 2~3년 조기 설치하는 주유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오존 생성의 주요 전구물질이자 인체에 해로운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저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