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 노출에 취약한 임신부들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와 위생용품을 12일부터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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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 [사진=사천시] |
무료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분만예정일이 지난 1일 이후인 임신부 370여명이다. 이들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와 손소독제, 기타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물품 지원일자 및 장소 안내 문자를 받은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들고 지원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장소를 미처 방문하지 못한 임신부들은 오는 18일까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가족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임신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임신부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감염에 취약한 태아와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산전 진료를 위해 병원 방문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