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갑, 송파갑·강원 원주갑 등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논란에서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의원과 울산 하명수사 논란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운명이 결정된다.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을 맡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본선행도 함께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발표되는 만주당 11곳 경선 지역은 Δ서울 강서갑, 송파갑 Δ부산 중·영도, 금정 Δ대전 중구 대덕 Δ경기 안성, 용인갑 Δ강원 원주갑 Δ충남 천안갑, 천안병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 leehs@newspim.com |
강서갑에서는 금 의원과 강선우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이 지역은 당초 김남국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민 곳이었으나 당 지도부의 판단 하에 김 변호사는 경기 안산단원을로 교통정리가 됐다.
송파갑 지역은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자는 '검사내전' 김웅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대전 중구는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그리고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의 3파전으로 치뤄진다.
황 전 청장은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개입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지만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지난 6차 경선에서 예선을 통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강원 원주갑에서는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전 지사와 박우순 전 의원과 맞대결 결과가 발표된다. 부산 중·영도구에서는 김비오, 김용원, 박영미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