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배구가 코로나19 사태가 호전을 전제로, 빠르면 3월 넷째 주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10일 배구연맹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프로배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일 잠정 중단됐다. [사진= KOVO] |
KOVO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된다는 가정하에 3월 넷째 주인 23일부터 리그를 재개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23일은 정부가 정한 초·중·고교의 개학일이기도 하다.
KOVO와 각 구단은 체육관 대관 문제 등으로 4월15일 이전까지, 일정을 마친다는 입장이다. 4월15일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최종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이사회가 내린다.
남은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와 포스트시즌도 정상 진행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V리그는 정규리그 기준 남자부 14경기와 여자부 10경기가 남은 채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남은 일정은 최대 16경기(남자부 준플레이오프 포함)다.
향후 일정에 관한 이사회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