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안전 사고의 위험과 미관을 해치고 있는 미사용 노후 굴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진주시가 안전 사고의 위험과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미사용 노후 굴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진=진주시] |
10일 시에 따르면 굴뚝은 현재 총 58곳으로 10곳은 1980년도 이전에, 47곳은 1980~1999년도에, 1곳은 2000년 이후로 설치됐다.
목욕탕 굴뚝은 벙커C유 보일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매연을 배출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전기나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면서 굴뚝을 사용하지 않아 지금은 대부분의 굴뚝이 흉물로 변한 채 방치된 상태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후굴뚝의 바닥, 지지부의 변형 및 균열 등 안전점검, 부재 간 접합부위의 접합여부, 선부재와 판부재의 결함 발생 여부 등이며 굴뚝 전반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높이 13m 이상인 굴뚝은 건축사협회에 위탁해 점검을 하고 균열과 부식 등 위험요소가 있는 굴뚝에 대해서는 건축주에게 철거, 보수·보강 등 자체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