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PD의 주취폭행 물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는 "지난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 폭행 혐의는 당사가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심려 끼쳐 깊이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3.06 jyyang@newspim.com |
앞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SBS 드라마본부 A PD가 주취 폭행으로 입건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A씨는 경찰서에서도 소동을 일으키는가 하면 20대 여경에게는 성적인 표현이 포함된 심한 욕설까지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그의 전과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한편 A PD는 지난해 방영된 SBS 미니시리즈 드라마에서 메인 연출을 맡은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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