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해성병원은 의료진·종사자 121명 전원 '음성' 판정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일 오전 11시 현재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봉화해성병원은 검사를 받은 121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6일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0.03.06 nulcheon@newspim.com |
엄태항 봉화군수는 "푸른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117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51명이 양성 확진을 받았다"며 "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엄 군수는 앞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는 지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49명에 대해서는 지정병원 이송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들은 모두 요양원 내에 격리조치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경북도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군이 운영하는 SNS와 군청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노출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방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엄 군수는 "지난 5일 입원환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봉화해성병원의 경우 의료진, 종사자 등 121명에 대한 검체검진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봉화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에 나서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봉화군 출신 기업인 ㈜톱텐(대표 이재환)이 기증한 마스크 10만장(2억원 상당)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 1인당 3장씩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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