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팔찌를 끊고 80km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5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상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장흥까지 달아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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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일러스트 [뉴스핌 DB] 2020.03.06 yb2580@newspim.com |
이에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54)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자발찌 훼손을 인지한 법무부 관제센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추적, 2시간 만에 장흥군 장흥읍의 한 도로에서 강씨를 검거했다.
강씨는 성범죄 등으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포에 거주하는 강씨가 무안에 온 경위와 음주 여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