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전] 코스피, 美뉴욕증시 폭락에 1%대 하락...장중 2040선 후퇴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0:04

코스닥, 1.05% 하락 출발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6일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폭락 여파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6포인트(1.72%) 내린 2049.40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32.17포인트(1.54%) 하락한 2053.09로 출발했다.

6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9억원, 26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이 번지면서 급락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58% 떨어진 2만6121.28로 마감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39% 하락한 3023.9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10% 내린 8738.6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며 "다만 국내의 경우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등 고무적이라고 발표해 공포 심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기업이익 부진으로 조정이 예상되나 미국에 비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운수창고(-4.24%)와 은행(-3.24%), 보험(-2.64%), 전기가스업(-2.33%), 금융업(-2.02%) 등의 종목에서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1.37%), 삼성바이오로직스(-1.21%), NAVER(-0.28%), LG화학(-0.99%), 현대차(-1.75%), 셀트리온(-0.5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6.83포인트(1.05%) 내린 643.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7.86포인트(1.21%) 떨어진 642.33에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