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펜스 "미국 진단 수요 충족할 키트 확보 못해"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08:08

"코로나19 진단 검사 계속 혼란, 지연돼" 인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아직 자국 내 코로나19(COVID-19) 진단 수요를 총족할 만큼의 검사 키트가 확보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펜스 부통령은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미국 소비재업체 3M의 미네소타주(州)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우리가 예상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충분한 시험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CNN은 "미국인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계속 혼란을 빚고 지연되는 것 같다"며 "펜스 부통령이 수요 충족에 필요한 검사 키트의 수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우리는 오늘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바로 떨어진 크루즈선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해안경비대가 그 배에 타고 있는 승객들을 위해 충분한 양의 시험 (키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크루즈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와 하와이 등지를 오가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다. 이 배를 타고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캘리포니아주의 7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 선박은 지난달 10일에서 2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를 오간 뒤 21일부터는 하와이를 들렀다가 멕시코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일 샌프란시스코에 정박해야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이다. 승객 11명과 승무원 10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배에 약 2500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