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망자 총 27명-경북지역은 13명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41명으로 증가했다.
5일 보건당국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7)씨가 이날 오후 1시 24분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호흡 곤란으로 대구 달서구에 있는 구병원에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았다. 증상 호전이 없자 지난달 18일 경북대병원으로 전원했고 20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발열이 발생해 재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병과 간세포암종, 만성신질환, 부정맥, 심근경색 등을 갖고 있었다. A씨를 포함해서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7명으로 증가했다.
경상북도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과 경상북도에 따르면 청도 군립노양요병원에서 B(85·여)씨가 지난 4일 오전 10시 무렵 사망했다. B씨는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에서 4차례 음성이 나왔지만 이달 실시한 5번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지역 사망자는 13명이다. 전체 사망자는 41명으로 증가했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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